늘 사용하는 한글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 있어 헷갈리기도 합니다.
한 번 익숙해지면 굳어져서 계속 맞춤법을 틀린 채 사용하게 되는데 헷갈릴 때에는 바로 알아보고 사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곧과 곳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계신가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듯 하지만 말로만 사용하다가 문자를 보내거나 할 때 문득 곧 인지 곳 인지 헷갈려서 손이 갑자기 멈춘 적 있지는 않으신가요?
곧과 곳을 제대로 사용하고 또 헷갈리지 않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요약*
'곧'은 금방이라는 말이고 '곳'은 장소를 뜻하는 말입니다.
곧 vs 곳
곧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때를 넘기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시간적으로 머지않아.
바꾸어 말하면.
곧의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이 곧 천국이다.
전화 끊자마자 곧 그리로 가겠습니다.
그대곧 아니면 뉘 능히 이 일을 하리오?
몇 시간 안 걸릴 거외다. 그대로 곧 가시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어머니께서 곧 오실 거야.
소화, 이 편지를 지금 곧 우리 어머님한테 전하시오. 꼭 어머님한테.
앞으로의 문제를 사장님이 잘 선처하시면 그까짓 작은 물의야 곧 가라앉지 않겠어요?
진실은 곧 밝혀지게 될 것이다.
대방을 지나면 곧 노량진이었다.
꿈꾸는 것이 곧 살아 있는 것이다.
오늘은 퇴근하는 대로 곧 휴식하도록 할게.
학교에서 조금만 걸으면 곧 우리집이 나온다.
이번에는 곳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공간적인 또는 추상적인 일정한 자리나 지역.
일정한 자리나 지역을 세는 단위.
곳의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싫다.
그는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았다.
평화롭던 농촌 풍경은 간 곳이 없었다.
그 말을 가슴속 깊은 곳에 새겨 두었다.
저 여자는 아무 데도 의지할 곳이 없다.
일이 일어난 때와 곳을 생각하며 소설을 읽는다
같은 온대 기후 지역이라도 곳에 따라 기후가 조금씩 다르다.
막내는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친다.
내일 아침엔 곳에 따라 눈이 내리겠습니다.
한겨울에 복숭아를 찾는 아내 때문에 그는 백화점 서너 곳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구할 수가 없었다.
극지방은 우리와는 너무 동떨어진 곳이기에 북극 지방에서 얼음이 좀 녹는다고 웬 수선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곧'은 금방이라는 말이고 '곳'은 장소를 뜻하는 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