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사용하는 한글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 있어 헷갈리기도 합니다.
한 번 익숙해지면 굳어져서 계속 맞춤법을 틀린 채 사용하게 되는데 헷갈릴 때에는 바로 알아보고 사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결재와 결제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계신가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듯 하지만 말로만 사용하다가 문자를 보내거나 할 때 문득 결재 인지 결제 인지 헷갈려서 손이 갑자기 멈춘 적 있지는 않으신가요?
결재와 결제를 제대로 사용하고 또 헷갈리지 않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요약*
'결재'는 더 높은 사람이 안건을 승인하는 것, '결제'는 돈을 주고 거래를 끝내다의 의미입니다.
결재 vs 결제
먼저, 결재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주색을 금하고 언행을 조심하여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함.
결재의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그 일은 아직 과장님의 결재가 나지 않았다.
결재를 할 때 도장 대신 서명을 사용해도 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있었고 이제 결재만 남았다.
결재를 올리다.
결재가 나다.
결재를 받다.
결재 서류에 사인을 하다.
결재 서류를 상사에게 올리다.
사장한테서 결재를 받은 서류를 직원에게 되넘겼다.
복잡한 결재 절차를 단순화하여 일의 효율을 높였다.
쉽게 결재를 받을 줄 알았는데 몇 번이나 빠꾸를 맞았다.
중요한 결재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대강대강 훑어보고 서류에 서명했다.
그는 결재 때마다 꼬투리를 잡혀 욕설 세례를 받거나 구둣발에 차이지 않으면….
현장 사무소에서는 주민들의 진정서를 결재 서류에 첨부해서 본사로 보고하였다.
이성신 교장은 김형수의 전학 서류를 갖춰 결재를 맡으러 들어가자 몹시 마뜩지 않은 인상으로 트집을 잡았다.
'결재'는 더 높은 사람이 안건을 승인하는 것, '결제'는 돈을 주고 거래를 끝내다의 의미로 구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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