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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다 vs 겉잡다 헷갈리기 쉬운 말 헷갈리지 않는 방법

by 사무과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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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용하는 한글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 있어 헷갈리기도 합니다.

한 번 익숙해지면 굳어져서 계속 맞춤법을 틀린 채 사용하게 되는데 헷갈릴 때에는 바로 알아보고 사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걷잡다와 겉잡다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계신가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듯 하지만 말로만 사용하다가 문자를 보내거나 할 때 문득 걷잡다 인지 겉잡다 인지 헷갈려서 손이 갑자기 멈춘 적 있지는 않으신가요?

걷잡다와 겉잡다를 제대로 사용하고 또 헷갈리지 않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요약*

걷잡다와 겉잡다, 헷갈리지 않으려면 겉잡다는 '대충'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은걸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대충, 대강의 의미로 쓰일때에는 겉잡다를, 그 외의 경우에는 걷잡다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걷잡다 vs 겉잡다

 

먼저, 걷잡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마음을 진정하거나 억제하다.
 
 
 
걷잡다의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걷잡을  없는 사태. 

 

걷잡을  없이 흐르는 눈물.

 

불길이 걷잡을  없이 번져 나갔다.

 

그녀는 계속 흐르는 눈물을 걷잡을  없었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 때문에 산불은 걷잡을  없이 번져 나갔다.

 

나는 타는 듯한 마음을 걷잡지 못하여 크게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주가가 이대로 계속 떨어진다면 우리 경제는 걷잡지 못할 어려운 지경으로 빠질 것이다. 

 

처음에는 조그만 호기심으로 시작한 일이 이제는 걷잡을  없는 심각한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네가  아이를 낳게 되면 그건 걷잡을  없는 문제가 된단 말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의혹의 불길은 점차 걷잡을  없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는 수화기를 붙잡은  부르르 몸을 떨었다. 걷잡을  없는 불안감이 전신을 엄습해왔다.

 

전안상 위에 비스듬히 누운  눈만 말똥거리고 있던 수탉이 걷잡을  없을 정도로 푸드덕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왈칵 콧날이 시큰해지면서 걷잡을  없는 설움에  보따리를 안고  위에 얼굴을 묻으며 흑흑 느껴 울었다. 

 

알겠어요. 나는 그렇게 약한 여자가 아니에요.”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여 그를 안심시켜 놓았지만 마음의 흔들림은 걷잡기 힘들 정도였다. 

 

 

이번에는 겉잡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
 
겉잡다의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예산을 대충 겉잡아서 말하지 말고  뽑아 보시오.
 
겉잡아도 일주일은 걸릴 일을 하루 만에  하라고 하니 일하는 사람들의 원성이 어떨지는   해도 뻔하지.
 
철수는 이성을 잃은 영희가 어떤 행동을 할지를 겉잡을  없었다.
 
  생활비를 대충 겉잡지 말고 꼼꼼하게 예산을 짜서 살림을 해야지! 
 
 
 
여러분, 걷잡다와 겉잡다의 의미를 이해 하시겠나요?
 
걷잡다와 겉잡다, 헷갈리지 않으려면 겉잡다는 '대충'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은걸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대충, 대강의 의미로 쓰일때에는 겉잡다를, 그 외의 경우에는 걷잡다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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