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사용하는 한글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 있어 헷갈리기도 합니다.
한 번 익숙해지면 굳어져서 계속 맞춤법을 틀린 채 사용하게 되는데 헷갈릴 때에는 바로 알아보고 사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걷잡다와 겉잡다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계신가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듯 하지만 말로만 사용하다가 문자를 보내거나 할 때 문득 걷잡다 인지 겉잡다 인지 헷갈려서 손이 갑자기 멈춘 적 있지는 않으신가요?
걷잡다와 겉잡다를 제대로 사용하고 또 헷갈리지 않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요약*
걷잡다 vs 겉잡다
먼저, 걷잡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사태.
걷잡을 수 없이 흐르는 눈물.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
그녀는 계속 흐르는 눈물을 걷잡을 수 없었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 때문에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
나는 타는 듯한 마음을 걷잡지 못하여 크게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주가가 이대로 계속 떨어진다면 우리 경제는 걷잡지 못할 어려운 지경으로 빠질 것이다.
처음에는 조그만 호기심으로 시작한 일이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심각한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네가 이 아이를 낳게 되면 그건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된단 말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의혹의 불길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는 수화기를 붙잡은 채 부르르 몸을 떨었다. 걷잡을 수 없는 불안감이 전신을 엄습해왔다.
전안상 위에 비스듬히 누운 채 눈만 말똥거리고 있던 수탉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푸드덕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왈칵 콧날이 시큰해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설움에 옷 보따리를 안고 그 위에 얼굴을 묻으며 흑흑 느껴 울었다.
“알겠어요. 나는 그렇게 약한 여자가 아니에요.”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여 그를 안심시켜 놓았지만 마음의 흔들림은 걷잡기 힘들 정도였다.
이번에는 겉잡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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