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죽음 vs 초주검, 갑절 vs 곱절 헷갈리기 쉬운 말 헷갈리지 않는 방법
늘 사용하는 한글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 있어 헷갈리기도 합니다.
한 번 익숙해지면 굳어져서 계속 맞춤법을 틀린 채 사용하게 되는데 헷갈릴 때에는 바로 알아보고 사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초죽음과 초주검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계신가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듯 하지만 말로만 사용하다가 문자를 보내거나 할 때 문득 초죽음 인지 초주검 인지 헷갈려서 손이 갑자기 멈춘 적 있지는 않으신가요?
초죽음과 초주검을 제대로 사용하고 또 헷갈리지 않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초죽음 vs 초주검
초죽음을 국어사전에 검색해보면, '초주검(初--)'의 비표준어.라고 나와있습니다.
죽음에 가깝다는 의미로 초죽음이라는 말을 생각했을 텐데 아쉽지만 비표준어네요.
초주검의 의미는 두들겨 맞거나 병이 깊어서 거의 다 죽게 된 상태. 또는 피곤에 지쳐서 꼼짝을 할 수 없게 된 상태 입니다.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서울역으로 나가서 밤 기차를 탔다. 초주검이 되어 영산포에서 내렸을 때는 첫눈이 내려 있었다.
누군가를 시켜서 초주검이 되도록 두들겨 패고, 목숨만 살려서 아버지 어머니 앞에 들이밀어 보여 주고 싶었다.
그는 깡패에게 초주검이 되도록 매를 맞았다.
며칠 밤을 하얗게 새우며 일을 끝마친 후, 그는 초주검으로 누워 있었다
초죽음과 초주검의 단어를 헷갈리지 않으려면 초죽음이 틀린 말임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갑절 vs 곱절
갑절은 어떤 수나 양을 두 번 합한 만큼을 의미합니다.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그의 몸무게는 나보다 갑절이나 무겁다.
이곳 집값은 다른 곳의 갑절이다.
연휴를 앞둔 토요일이라 서울을 빠져나가기가 갑절로 힘들다.
곱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