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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 vs 곯다 헷갈리기 쉬운 말 헷갈리지 않는 방법

사무과 2022. 12. 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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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용하는 한글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 있어 헷갈리기도 합니다.

한 번 익숙해지면 굳어져서 계속 맞춤법을 틀린 채 사용하게 되는데 헷갈릴 때에는 바로 알아보고 사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골다와 곯다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계신가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듯 하지만 말로만 사용하다가 문자를 보내거나 할 때 문득 골다 인지 곯다 인지 헷갈려서 손이 갑자기 멈춘 적 있지는 않으신가요?

골다와 곯다를 제대로 사용하고 또 헷갈리지 않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요약*

'골다'는 코를 고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곯다'는 과일 등이 상했을 때나 오래 굶어 배고플 때 쓰입니다.

 

골다 vs 곯다

 

먼저, 골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잠잘 때 거친 숨결이 콧구멍을 울려 드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다.

 

골다의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코를 요란하게 골다.

내가 방문했을  그는 세상모르고 코를 골고 있었다.

 사람 코를 고는 소리가 요란해서 나는 한숨도 자지 못했다.

코를 심하게 고는 것은 병이다. 

남편은 자리에 눕자마자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았다.

그는 피곤했던지 눕자마자  소리로 코를 골며 잤다.

 양반의  고는 소리가 어찌나 요란한지 아래층에 사는 내가 잠을 설칠 정도다.

 

이번에는 곯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담긴 것이 그릇에 가득 차지 아니하고 조금 비다.

한 부분이 옹골차지 아니하고 폭 꺼지다.

사과가 궤짝째 폭삭 곯다. 

달걀이  곯다. 

배를 쫄쫄 곯다. 

말라서 속이 곯아 있는 .

배는  곯고 사는지 모르겠다. 

홍시가 곯아서 먹을 수가 없다.

객지 생활을 오래 해서 몸이 많이 곯았다.

참외가 속으로 곯아서 만져 보면 물컹거린다.

자루가 커서  가마 가까이 담았는데도 여전히 곯아 있다. 

어머니는 객지에서 배를 곯고 있을 아들 생각에    뜨지 못하였다. 

 세상의 실정을 살펴보면, 곯는 것은 양심 있는 사람뿐이요, 악을 자행하는 사람일수록 득세를 하고 부자가 된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달걀이 곯았다. 

 

'골다'는 코를 고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곯다'는 과일 등이 상했을때나 오래 굶어 배고플 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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